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5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충남지역(단국대병원)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거점병원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요청 5분 내에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는 헬기다.

현재 전남과 인천, 강원 등 4개 지역에 배치돼 있으며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 및 산악·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에 이용돼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이 5번째 닥터헬기 운항 시도로 선정된 이유는 인구 규모에 비해 응급의료기관이 적어 헬기를 통한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의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배치 헬기 1대당 30억원이 지원되며 새로 선정된 충남에는 제작이 끝나는 대로 헬기가 배치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내년에도 취약지에 신규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