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9일 영화배급사 ㈜와우픽쳐스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고 관객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시네마정기예금 상의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예금은 1년제 정기 예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20%에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2.25%, 2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2.3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내년 1월 9일까지 판매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시네마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추첨해 '상의원' 영화예매권 총 2000매를 증정한다.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2매, 인터넷뱅킹에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4매를 선물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네마정기예금은 영화와 연계된 금융상품에 가입해 흥행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문화컨텐츠 연계상품"이라며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영화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2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