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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가족끼리 왜이래' 신인 하지은, 김현주 긴장시킨 그녀로 '눈길'…알고보니 '재원'

'가족끼리 왜이래'(왼쪽), '조선총잡이' 하지은./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6회분에서 김현주를 긴장시킨 인물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날 김현주에게 독설을 내뱉은 배우는 KBS '조선총잡이'에서 중전민씨로 등장했던 신인 하지은이다.

이날 방송분에서 차강심(김현주 분)은 백설희(나영희 분)의 광고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스탭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함께 광고촬영을 진행한 윤작가(하지은 분)는 인사를 건네는 차강심에게 "능력이 좋다. 전에도 백설희씨와 한 번 촬영했는데 그 때는 촬영 접었었다. 이번에도 촬영 못하는 줄 알았다. 그렇게 능력 있는 분이 결혼한 남자는 왜 건드렸는지 모르겠다. 변우탁씨 말이다"고 독설을 해 차강심은 물론, 주변인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윤작가는 "실은 내가 그 사람이랑 결혼했던 여자다. 그리고 차강심씨 때문에 이혼당한 여자기도 하다. 당황하실 필요 없다. 이제 와서 뭐 어쩌자는 거 아니다. 다음 촬영 때 또 보자"고 건네 차강심과 변우탁, 윤작가의 이어질 스토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가족끼리 왜이래' 하지은./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배우 하지은은 '조선총잡이'에 이어 두 번째 브라운관 진출이지만 다양한 연극무대와 뮤지컬을 통해 연기력과 끼를 발산하고 있는 배우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그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을 공부한 재원이다.

영화로는 신재영 감독의 '맨홀'과 정초신 감독의 '몽정기 2'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출연한 드라마는 단 두 작품 뿐이지만 얼굴을 비칠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하지은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영된 '가족끼리 왜이래'는 전국 기준 3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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