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4분기 경남은행 인수 후 연결 지배주주순익은 6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62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은행 소수지분에 대한 시가평가 방식의 공정가치를 적용할 경우 약 4,200억원 내외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 할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4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4,000억원 후반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이 염가매수차익으로 인해 4,800억원을 기록할 경우, 자본증가로 인해 2015년 ROE는 70bp 하락한 9.9%가 될 것으로 보이나 BPS 역시 약 1,800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염가매수차익으로 인한 BIS비율 70bp 제고 효과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부산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전분기대비 -5bp q-q 하락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마진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안정화되며 소폭 반등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4분기 부산은행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대출성장률은 8.0% y-y로 추정돼 내년 ROE가 대출성장률을 상회하므로 보통주자본비율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경남은행과 함께 좋아질 것"이라며 "경남은행 인수효과로 인해 2015년 순이익은 4,857억원으로 증가하고, 이에 2015년 EPS는 전년대비 28.4%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