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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美 3분기 GDP 성장률 5.0%…11년간 최고치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환산 기준 5.0%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개인소비지출(PCE)과 비거주자 고정자산투자가 지난달 2차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보다 증가하는 등 변화된 정보를 반영해 GDP 성장률을 수정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3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 폭이 4.6%였던 2분기보다는 낮은 4.3% 가량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GDP 확정치는 이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소비지출은 지난 3분기에 이전 전망치 2.2%보다 훨씬 높은 3.2%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 기업 투자 역시 7.1%에서 8.9%로 높아졌다.

지난 3분기의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훨씬 강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4분기에 약 2.5%, 내년에 약 3.0% 정도인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성장률도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또 지난달 미국인의 개인소득 증가율이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무부 발표에서 지난달 미국인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0.6%였다. 지난 10월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0.2%에서 0.3%로 수정됐다.

저유가 기조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물가 상승은 억제됐다.

지난달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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