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인터스텔라' 직배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오늘 오전 0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가 누적관객 1000만46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아바타'(1362만4328명), '겨울왕국'(1029만6101명)에 이어 국내 개봉한 외화 영화 중 흥행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명량'(1761만863명)과 '겨울왕국'에 이어 세 번째로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또 '인터스텔라'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돼 온 11월 개봉작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개봉작 역대 흥행기록 40위권 안에 11월 개봉작은 '인터스텔라'(11위)가 유일하다. 100위권 안에서도 11월 개봉작은 '인터스텔라'와 '2012'(44위)뿐이다.

'인터스텔라'는 지난달 6일 개봉해 약 두 달 가까이 상영 중이다. 특히 아이맥스(IMAX)관의 경우 재상영에 대한 관객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힘입어 지난 22일부터 CGV 상암,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소풍, 수원, 울산삼산, 인천, 일산, 춘천, 전주효자 등 전국 CGV 12개 극장에서 다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