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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미스터 백' 종영, 정석원의 연기 변신 '눈길'

'미스터 백' 정석원./MBC '미스터 백' 방송 캡처



지난 25일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이 종영한 가운데 배우 정석원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정석원은 극 중 정이건 역을 맡아 최고봉회장(신하균 분)의 신임을 받고 일찍이 이사에 발탁된 인물을 연기했다. 최신형의 아들인 최대한(이준 분)으로 인해 항상 2인자의 쓴맛을 봐야 했다.

극 초반 정석원은 반전 면모를 드러내는 대사와 함께 완벽 수트핏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회장 자리를 노리는 야심가로 극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정석원은 신하균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자, 그 자리를 노리던 야심을 드러냈다. 주변 핵심인물들을 조력자로 삼아 계략을 꾸미는 사실이 들통날 뻔 했으나 치밀한 계획은 이에 그치지 않고 신하균의 신분위조 사실을 밝혀내고 사업을 가로막으며 과연 그가 최종목표인 그룹 회장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꽉 조이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조미령(최미혜 역)과 만남을 가지는 한편 이준(최대한 역)에게 마음이 있는 박예진(홍지윤 역)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등 사건과 갈등의 중심에서 '미스터리 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두뇌싸움을 하는 만큼 그에게도 위기의 순간은 찾아왔다. 신하균에게 역공을 받던 중 겉으로는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혼자 있게 된 순간 숨길 수 없는 불안감에 책상 위 물건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신하균이 정석원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이 자리까지 뒷바라지 해줬던 내용을 말하자 "그럼 뭐해, 내가 아들이 아닌 걸! 그만해!"라며 그 동안 묻어놨던 마음 속 상처를 드러내며 응축돼있던 감정을 쏟아내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자유로운 감정연기를 보였다.

한편 '미스터 백'은 지난 25일 16화를 마지막으로 8.8%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을 보이며 종영했다. 후속으로 김진만 감독, 지성·황정음 주연의 '킬미, 힐미'가 7일 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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