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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버거킹 '치폴레와퍼', 75만개 판매했다지만…소비자 반응은 '허접' '다시는 구매 안해' '광고 빨'

(왼쪽부터) 버거킹 측이 언론에 배포하고 매장에 게시한 치폴레 제품 관련 포스터, 네이버 블러그 yuhyun1 캡처, 네이버 블로그 AELDIA 캡처 사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7일에 출시한 '치폴레와퍼'가 약 한달 만에 7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냉담하기만 하다.

26일 한 인터넷 포털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블러거들의 평가를 살펴 보면 일반적인 시식 후기와 함께 광고 사진과 실제 제품의 구성이 달라 '속지말자'는 내용이 많았다. '내용물 구성이 허접하다'는 등 부정적인 시각도 주를 이뤘다. 이 때문에 '광고빨' 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 블러거는 "밥값보다 더 비싼 버거킹 햄버거(치폴레와퍼)값을 지불했다"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구매한 제품이 광고 제품 사진과 너무 달라 영수증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 제품은 광고의 힘말고는 딱히 특별한 맛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블러거는 "치폴레와퍼를 두번이상 안먹는 걸로"라며 낙인 찍었다.

다른 블러그에선 해당 광고 사진과 구매 제품이 달라 빵뚜껑을 열어본 후 "뭐지 이 허접함은? 주니어라 더 그런가요? 설마?" 라며 실망과 마요네즈 범벅이라 느끼하기까지 해 "역시 광고빨이였어, 넌 탈락이야"라며 "다신 안먹어요, 참고하세요"라고 다른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결국 업체 측이 이 제품에 대해 "직화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와 토마토·양상추 등 각종 신선한 채소 위에 장시간 숙성시킨 로스트 비프, 고소한 체다 치즈가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내고 여기에 할라피뇨를 훈연 건조시켜 매콤한 치폴레 소스까지 곁들여져 알싸한 맛으로 한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자평은 그저 혼자만의 생각이 되고 말았다.

"'버거킹, 혁신은 없었다' (...) 빅맥과 싸이버거의 경우처럼 기본 와퍼가 답인 거 같네요..."라는 한 네티즌의 평가가 사실이 된 것이다.

그런데도 버거킹 측은 이정재라는 배우를 앞세운 광고 효과로 이 메뉴의 TV 광고가 유튜브에서 한달 여 기간 동안 30만 건에 가까울 정도로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치폴레와퍼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치켜세워 눈총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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