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tvN 제공
tvN의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가 26일 마지막회에서 대망의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을 공개한다.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칸타레' 4회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단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한 자선공연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30일에 걸친 투혼의 연습 끝에 만들어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청자의 귀를 즐겁게 하고 연예인 단원들의 작은 떨림과 표정 하나하나는 절실한 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단원들이 구슬땀과 눈물을 쏟아가면서 악기에 매달렸던 무대 뒷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음악의 감동은 배가될 전망이다.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의 1악장,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청중에게 익숙하면서도 수준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곡과 별개로 특별 무대가 준비돼 있다. 슈퍼주니어-M 헨리와 팝피아니스트 신지호의 듀엣은 지난 3회 방송에서 공개된 연습장면만으로도 큰 화제를 낳았기에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비아이지 벤지와 슈퍼주니어 규현의 누나 조아라는 비발디의 합주 협주곡 '사계' 중에서 겨울을 한 악장씩 나누어 연주한다. 바이올린 솔로를 맡은 두 사람은 중압감을 떨쳐내고 환상적인 연주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낸다.
이 모든 과정을 지휘하고 조율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활약에도 주목할 만 하다. 연주에 앞서 곡의 분위기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위트 넘치면서도 세련된 진행으로 클래식 대중화의 선구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기존 편성 시간보다 20분 앞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앞서 방영될 '삼시세끼' 감독판은 기존 회차보다 방송시간이 짧아 '칸타레'의 편성시간이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