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 스테인리스 포트 THV-1500/써모스 제공
최근 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는 보온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CJ 몰에서는 12월 첫 주 온수매트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265% 증가했다. 전기매트 보다 상대적으로 전기파 노출에 대한 염려가 적고 전기료를 줄일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카펫·커튼 군은 40% 매출이 신장했다.
무전력 보온상품이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되면서 관심이 증가하자 생활용품 업계는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추위 속 체온을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써모스의 보온 스테인리스 포트 'THV-1500'는 제품 외벽과 내벽을 초고진공 단열 상태로 유지해 10시간 기준 72℃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강력한 보온 효력을 자랑한다. 1.5ℓ 용량의 보틀에 따뜻한 물을 넣어두면 물을 데우기 위한 전력 사용 없이 장시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창문에 붙여두는 것만으로도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온 시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락앤락은 올해 기존 제품에서 기능을 강화한 보온 시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4㎜에서 5㎜로 더 두껍게 해 두터운 공기층을 형성해 창문 유리의 열전도를 막아 냉난방 효과를 높였다. 특히 제품 사이즈가 짧다는 주부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세로 길이도 20㎝ 늘려 불편함을 개선했다. 또 3겹 구조에도 불구하고 부착면의 접착성을 높여 잘 떨어지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이 업체 온라인 몰에서는 올해 12월 보온 시트 매출이 지난해 보다 21% 증가하기도 했다.
전기 없이 내부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실내용 텐트 역시 경제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두젠 '따수미 방한 텐트'는 실내 온기를 유지하고 텐트 속의 데워진 공기가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해 따뜻하게 잠들 수 있는 보온 용품이다. 공기 순환이 탁월한 실내용 원단을 사용해 내열은 유지하면서도 텐트 안의 수분과 습기를 배출해 쾌적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내 공간을 확장한 디자인으로 실내 활동에 제약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전력 보온용품은 간편하지만 보온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기에 겨울철 가정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과 경제적 이득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전력 보온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