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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2014 MAMA 참여 중소기업 "문화산업 낙수 효과 증명"…3년 내 260억원 계약 기대



CJ E&M(대표 강석희·김성수)이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열었다.

CJ E&M은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2014 MAMA에 참여한 56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관 조사를 발표하며 1년 이내 예상 계약액은 약 68억원, 3년 이내 예상 계약액은 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참여기업당 평균 예상계약액이 약 4.6억원이다.

이는 행사 종료 직후 참여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수출 상담 시 바이어와 실제로 고려한 최소 수출금액 및 가격 등을 기반으로 산정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중 5개 기업은 이미 체결한 수출 계약액이 총 3억원에 달하며 9개 기업이 총 5억 3000여만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최종 조율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례적인 성과라 자평하며 이같은 효과를 MAMA와 연계한 패션·뷰티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류스타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상 작용을 일으키며 중화권 바이어들에게 높은 호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장품 브랜드 '더마키'를 제조·판매하는 기업 '디와이'는 홍콩의 화장품 유통업체 JS스퀘어와 1년 개런티, 2억 원의 수출 계약을 현지에서 성사시켰으며 현재 중화권의 유력 화장품 유통회사와 OEM, ODM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매니큐어 제조기업 '리키', 화장품 전문기업 '랭키스', 패션 액세서리 업체 '스페셜 핸즈' 역시 각각 현지 유통업체와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고 여성 화장품 업체 '르포제'는 올리브영 상해점 입점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참여 업체들은 MAMA를 통해 중화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B2B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홍콩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B2C 판촉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관계자는 "그 동안 문화산업의 낙수효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 MAMA를 통해 그 효과가 실증됐다. MAMA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이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며 "한류와 연계하여 유관산업분야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로 동반진출 할 때 또 한 번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유관기관들과도 협력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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