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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2014 결산] 카드업계-정보유출로 수난·'빅데이터' 신성장 동력으로 새바람

지난 10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롯데카드 고객들이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인 '비콘(Beacon)' 시범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롯데카드 제공



올해 카드업계는 연초부터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를 보냈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직구족, 요우커의 급격한 성장 속에 체크카드와 간편결제시스템이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도 불었다.

▲ 카드사, '정보유출'에 보안 우려 확산

올 한해 전국을 가장 떠들석하게 했던 것은 단연 정보유출사태다.

지난 1월 초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3사에서는 1억 400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또 신한·국민·농협카드의 POS단말기를 통해 20만건의 개인정보가 해킹되는 등 정보 보안와 관련된 우려가 크게 확산됐다.

이에 보이스피싱이나 카드 위조 등 2차 피해를 우려한 고객들이 카드를 재발급하거나 각종 온라인 회원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하며 사회적 혼란도 불러왔다.

이번 사고로 관련 카드3사는 3개월 영업정지를 당했고 CEO들은 옷을 벗었다.

정부와 금융사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TF를 가동하는 등 정보 불법 유통 차단 조치를 마련하고 정보보호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 체크카드·결제시스템 활성화

전반적인 카드시장의 흐름은 체크카드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결제시스템 변화로 이어졌다.

특히 소액으로 자주 결제하는 '소액다건' 패턴 속에서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10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36.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의 고공행진에는 소득공제율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등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다양한 혜택과 기능이 담긴 상품의 출시 등이 뒷받침됐다.

이와 함께 천송이코트를 한번의 클릭만으로 살 수 있는 간편결제시스템 요구가 확산되며 ICT 기반의 스마트폰 앱과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개발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 빅데이터 주목·중형 카드사 약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빅데이터'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은 위치와 개인정보에 ICT를 입힌 '코드나인'과 '링크', '비콘'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카드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소형카드사의 약진도 돋보였다. 지난 4월 출범 1주년을 맞은 우리카드는 올 3분기 현재 시장점유율(MS) 8.6%를 기록하는 등 1%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하나SK와 외환카드가 손잡고 하나카드로 출범하며 국내 카드시장 점유율 8%의 중견카드사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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