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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이순우 우리은행장 "민영화 '미완'아쉬워…이광구 차기 행장에 힘 모아야"

(사진 왼쪽부터)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이광구 차기 은행장/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에 '이광구호(號)'가 닻을 올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서울 회현동 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광구(57) 내정자를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제49대 우리은행장에 이름을 올리는 이 차기 행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경영방침 등을 밝힐 전망이다.

이 차기 행장은 홍콩지점장과 개인영업전략부 부장, 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으로 역임했다.

한편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날 이임식을 갖고 38년간 은행생활을 매듭지었다.

이 행장은 "지난 38년간의 은행 생활은 참으로 과분하고 복에 겨운 나날이었다"며 "못난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하듯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함께한 후배들과 고객들의 성원이 있어 미력하나마 제 모든 것을 쏟아부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은행 민영화가 완성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표하며 "큰 짐만 남기고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몹시 무겁지만 신임 이광구 행장을 중심으로 더 크고 단단한 우리은행을 만드는데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우리은행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은행을 떠나지만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왔던 일들이 잘 마무리되는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하며 은행권에 첫 발을 들인 이 행장은 2011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6월 행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해 행장직을 겸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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