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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임금체불에 고통 받는 중국 농민공



중국 농민공(도시 이주 노동자)들이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섰다.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서다.

산둥성, 허베이성, 허난성, 깐쑤성 등지에서 온 농민공 80여 명이 최근 베이징 차오양먼 지하철역 통로에 모였다.

이들은 차오양구의 건설 현장에 일했던 노동자들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일을 했다. 하지만 건설사업 하도급업체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체불한 임금은 총 200만 위안(약 3억5000만원)이 넘는다.

임금을 돌려받기 위해 이들은 약 20일 전 차오양먼의 민원상담창구에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에도 하도급업체를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 노동자들은 머무를 곳이 없어 계속 지하철 통로에서 소식만 기다리며 추운 날씨에 떨고 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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