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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2014 결산] 출판 시장, "미디어 셀러에 웃고 개정 도서정가제에 울고"

개정 도서정가제 실시…전자책 시장도 미디어 영향

개정 도서정가제 하루 전인 11월 20일 서울의 한 서점에서는 막판 도서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사진 김수정기자



올해 출판 시장은 미생·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미디어 셀러 열풍이 이어졌다. 또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11월부터 시작돼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전자책 시장은 베스트셀러 트렌드가 종이책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영화·드라마의 힘"…개정 도서정가제 시작

올해 미디어 셀러 강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교보문고에서는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1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미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완간 박스세트'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동안에는 영화 개봉 이슈가 지나면 원작 소설 판매가 급락했던 반면 올해는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원작의 수명이 길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미 비포 유'는 미디어 노출을 기점으로 20주 이상 판매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측은 "드라마 방영 이후 '미생(위즈덤하우스)'이 올해 유일한 밀리언 셀러가 되고 힐링캠프 출연을 계기로 강신주의 '감정 수업(민음사)' 역시 인문학 최대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드라마나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아 책이 팔리는 미디어 셀러 현상은 올해에도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개정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온라인 서점 판매량이 하락하기도 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 전자책도 인기

종이책에서 베스트셀러였던 도서가 전자책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의 영향, 영화화된 원작소설이 상위권을 형성하는 등 종이책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출간하는 출판사가 증가했으며 종이책 베스트셀러를 전자책으로 읽는 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교보문고와 예스24의 e book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이들 인터넷 서점의 종이책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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