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여행/레져

[2014 결산] 꽃보다 여행?…울다 웃은 여행업계

사건·사고 많았지만 자유여행 대세로 자리 잡아



대체휴일제 실시와 연이은 황금연휴 등 총 67일의 휴일이 있던 올해는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였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 등 사건·사고가 여행업계의 발목을 잡았다.

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5월과 6월 여행업계는 침묵했다.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후 사회 전체적으로 깔린 애도 분위기로 여행 수요가 주춤한 것이다. 또 태국 반정부 시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퍼진 에볼라 바이러스 등도 여행업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그래도 여름휴가부터 여행업계에는 다시 생기가 솟아났다. 유럽·대만·페루 등을 배경으로 펼쳐진 TV 예능 프로그램과 엔저 효과로 유럽과 일본 여행객이 증가했고 패키지여행보다는 본인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자유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은 꾸준히 늘었다. 또 브라질 월드컵과 '꽃보다 청춘'의 영향으로 중남미가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았고 크로아티아 등 생소한 여행지도 해외여행의 단골 메뉴가 됐다.

이와 함께 패키지 상품 대신 자유여행을 위한 항공권이나 에어텔 판매가 인기를 얻었으며 이에 따라 여행업계 역시 다양한 마케팅으로 해외 자유여행객을 모객했다. 아울러 여행과 거리가 멀었던 30~40대 남성들이 해외여행의 새로운 큰 손으로 등장했다.

한편 여행업계는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출국자 수가 지난해 1485만 명보다 8% 정도 늘어난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