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선암여고 탐정단' 3회에서 배우 조시윤이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다.

JTBC의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은 이날 방송에서 학교 내 '왕따' 소재를 심도 있게 다룬다.

지난 방송에서 전학생인 진지희(안채율 역)의 도우미를 자처했던 짝꿍 조시윤(오해니 역)은 집단 따돌림을 받는 피해자로 등장한다. 비밀과외를 받고 싶어 진지희의 엄마 이승연(오유진 역)의 사주를 받았던 조시윤은 아이들과 살벌한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잔혹한 아이들의 만행은 조시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끔 몰고 간다. 이에 탐정단은 해결 방안으로 수사를 펼치게 된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조시윤의 에피소드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있었던 집단 따돌림이라는 문제를 보다 독특하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시윤의 열연으로 인해 더욱 가슴 아픈 장면들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전학 첫 날부터 선암여고 탐정단의 반강제적인 가입 권유에 휘말리게 된 채율(진지희 분)이 점차적으로 그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개를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