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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통신-잇따른 악재…속도 경쟁 지속

올 한 해 통신업계는 다사다난했다.

올해 1월 황창규 회장으로 수장이 교체된 KT는 취임 한 달 만에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지난 3월 KT 홈페이지 해킹 사건으로 인해 980만명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황창규 회장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다음날 직접 나서 대국민사과에 나섰다.

통신업계의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3월 20일 오후 6시께 통신장애를 일으켜 6시간 가량 음성 통화 및 데이터 송수신에 불편을 겪었다. 당시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은 발빠른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에 나섰다.

올 한 해 통신업계의 최대 이슈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었다. 지난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단통법은 이용자간 차별을 없애고, 장기적으로 출고가 인하 등을 통한 가계통신비 절감으로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법 시행 초반 출고가 인하 소식은 잠잠했고, 이통사의 지원금 역시 예상보다 적게 지급됐다. 결국 시장은 얼어붙었고, 휴대전화 유통점(대리점·판매점)은 잇따라 문을 닫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법 개정 및 폐지 운동까지 벌어졌다. 실제 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아이폰6 대란' 등이 발생하면서 이용자 차별은 여전했고, 페이백을 비롯한 새로운 형태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모습도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LG전자 단말의 출고가 인하, 이통3사의 지원금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금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여전희 이통사에서도 단통법의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법에는 기기변경과 신규·번호이동 가입자간 동일한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이통사는 신규·번호이동 가입자와 기기변경 가입자간 고객 유치에 소요되는 비용이 다른데 단통법의 이 같은 내용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통신업계의 속도전도 이어졌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 시대를 열었던 이동통신3사는 올해 7월 1일 최대 225Mbps 속도의 광대역 LTE-A 시대를 개막했다. 광대역 LTE-A를 이용하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다운 받는데 28초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보고 싶은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원활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SK텔레콤과 KT는 29일부터 소비자평가단을 대상으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 3밴드 LTE-A는 최대 300Mbps 속도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르다. 이번 소비자평가단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1월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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