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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신년사] 경제5단체장 "양의 해 상생으로 창조경제"

허창수 전경련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올해는 청양(靑羊)의 해 입니다. 진취적인 푸른색이 온화한 양을 만나 평화로운 행운을 불러오는 길한 해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께도, 평화롭고 기쁜 일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여건에도 무역 1조 달러의 성과를 내는 등 선전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등 4개국과의 FTA 타결로 우리경제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우리경제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세계경제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급격한 유가 하락은 산유국과 신흥국에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도 여전히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화 약세도 우리의 수출경쟁력을 위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상황도 밝지 않습니다. 우리 주력 제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고전하면서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업 채산성 악화가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연결돼 국민경제에 주름이 깊어질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저력을 믿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불확실성속에 숨겨진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역발상이 필요한 때입니다. 올해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가장 앞에 서겠습니다. 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박용만 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015년은 국가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경제부흥의 기치를 올린 선진국과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저출산·고령화 등 성장제약요인을 잘 극복하고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현명하게 찾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소명감을 갖고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선배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합리적 의사결정과 창의와 협업의 정신을 결합해 신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한층 더 속도를 더하고 경영관행과 기업문화를 선진화하며 기업체질을 바꾸어나가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에 대응해 과감한 혁신과 투자에 나섬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프론티어가 되고 산업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부문과 정부부문, 그리고 사회 각부문간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과 정책피드백을 강화하고 기업의 신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관련 규제를 발굴하여 개혁할 것입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여러 과제들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FTA 체결을 비롯한 경제외교의 결과로 새로워진 '통상의 틀'과 더 한층 넓어진 '교역의 다리'를 활용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올해는 양의 해입니다. 그리스·로마 사람들은 양피지를 이용해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남겼고 양의 부드러운 털은 사람들의 추위를 막아주었습니다. 지난해 베풀어주신 성원과 후의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행복과 회원기업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한덕수 무역협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압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무역애로 해소에 주력하겠습니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서비스 및 신성장 분야의 수출산업화를 위해 무역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애로를 찾아내 대정부 건의를 확대하는 한편 전문 분야별로 1:1 맞춤형 컨설팅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온·오프라인 거래알선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과 제고에 나서겠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무역트렌드가 창출하는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B2C·B2B 온라인 거래알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이 갖는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연계 마케팅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시의성 있고 유용한 무역정보 제공에 힘쓰겠습니다. 무역 현안에 대한 심층 연구를 비롯 해외마케팅 정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양질의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무역정보 포털 서비스(KITA·NET), 무역지원 기관 연계 통합무역정보서비스(TradeNAVI) 등 정보 포털 서비스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무역인력 양성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연수 서비스 확대, 차세대 무역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인력수급 선진화 방안 연구, 산학협력 및 온·오프라인 일자리 매칭으로 무역 현장 및 한국경제 전반의 일자리 수급 불일치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도 지속하겠습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국민 소득 3만 달러를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FTA 협상 타결로 세계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 투자 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사관계에 있어서는 산적한 노동현안들에 대해 정부와 사법부가 엇갈린 행보를 보여 기업들이 일관된 대응을 하기 매우 어려웠던 한 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통상임금, 휴일근로 중복할증, 사내하도급 등에 대해 노사가 수십 년간 쌓아온 관행과 정부의 지침과는 다른 방향의 판결이 연이어 나와 산업현장의 갈등이 초래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환경과 함께 노사관계에서도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해결되지 않은 중대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공기업과 대기업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될 정년 60세 의무화는 임금피크제, 직무 가치와 성과에 연동되는 임금체계로의 개편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루고 방치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노사정 모두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해소와 경직된 노동시장 완화, 임금체계 비효율성 개선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지난해는 국민 모두에게 순탄치 않은 한해였습니다. 경제상황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 어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2015년도 경제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투자위축으로 실물경기 개선여력이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유로존, 신흥국의 경기둔화로 수출부진이 예상됩니다. 엔저지속 가능성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도 크게 커진 상황입니다.

이제는 규모의 성장이 아니라 품질과 기술이라는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판로개척, 창조경제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성장사다리 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매진하며 통일 등 미래를 위한 민간차원의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과 관련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협동조합 공동사업 확대와 역량강화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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