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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위메프 vs 티몬, 인수 예비입찰 관련 서로 다른 주장…'진실게임'으로 치달아



티몬의 인수 예비입찰에 위메프가 뛰어 들어다고 발표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위메프는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티몬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메프 측은 "티몬에 대한 인수 의향이 있고 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이라며 "인수의향서 제출한 것 외에는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삼성증권에 위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예비입찰 참여 여부를 두고 위메프와 티몬이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티몬 측에서는 위메프가 인수의향서 제출에 대해 타진만 했을 뿐 참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위메프 측에서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이 맞는다며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내놔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위메프가 31일 오전에 마감된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타진한 것은 맞지만 우리 측에서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그루폰은 도이치 증권에, 우리(위메프)는 삼성증권에 위임했기 때문에 티몬은 전혀 발언권이 없다"며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티몬 측의 설명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티몬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원에 사들인 지 1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내놨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가입자수를 기준으로 쿠팡(1235만명), 위메프(1234만명), 티몬(970만명) 등 3개 업체가 각기 약 30%의 고객을 나누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위메프는 허민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티몬을 인수하게 될 경우 가입자 수 2000만 명을 넘겨 소셜커머스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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