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고객에게 '가족 살해' 협박 당한 은행 부지점장 숨진채 발견

경북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실종된 모 은행 부지점장의 차량과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께 포항시 남구 강사저수지에서 모 은행 부지점장 A(49)씨의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에 가라앉은 차량 안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8일께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은 이틀 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는 지난 24일께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강사저수지 부근에서 신호를 포착, 수색에 나섰다가 물에 잠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가 가족들을 해코지하겠다는 고객의 전화를 받고 몹시 괴로워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가 지난달 "카드 한도를 높여주지 않으면 아들을 포함한 가족을 죽이겠다"고 본인은 물론 가족사진까지 전송하며 협박한 고객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주변인 진술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A씨는 은행 실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