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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2015 전망] 자동차-선진국 성장 둔화·신흥국 중심으로 3.9% 성장할 듯

기아차가 2015년에 출시할 소형 SUV 'KX3'.



2015년 세계 자동차시장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은 경기 부진으로 2015년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경제국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에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또 미국과 유럽 등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국내시장은 완만한 경기회복으로 2.0% 성장한 167만대 판매가 예상되며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2015년에는 볼륨 모델 신차가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1월에 등장하는 쌍용 티볼리를 비롯해 쉐보레 스파크, 현대 아반떼, 기아 K5, 현대 투싼ix, 기아 스포티지R 등의 후속 모델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 수입차의 고속질주는 새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수입차 판매는 25만대 수준으로 2014년보다 약 19%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수입차업계의 공세와 이를 막아내려는 국산차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업계를 비롯해 전 세계 자동차시장은 '초 엔저(円低)' 시대를 맞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토요타의 경우 과거 2005~2007년에 엔저 시대에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양적 확대 전략을 추구해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토요타는 이번에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동차 업체 변화에 민감한 국내(현대·기아차)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또 연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CO2(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추세도 여전히 큰 관심사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에 대한 해법 중 하나로 전기차(EV)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출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경우도 2015년에 쏘나타 PHEV를 내놓을 예정이며, 토요타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에도 소형 SUV·CUV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 닛산 쥬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에 신차를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 등급의 신차를 국내에 언제 출시할지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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