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쇼핑 흐림이 모바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2015년에는 PC에서 모바일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쇼핑몰의 국내 진출에 대비하는 한편 업계의 차별화 전략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포화 시장에서 해외 소비자로 눈을 돌리는 업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쇼핑 환경까지 바꿨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는 55조2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1% 증가했다. 이 중 PC는 31조9600억원으로 5.4% 감소한 반면 모바일은 13조1400억원으로 122.3% 늘어났다. 모바일의 이 같은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협회는 2015년 모바일 시장 규모를 올해 보다 70.9% 증가한 22조46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오픈마켓·소셜커머스·홈쇼핑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매출 비중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업계에서는 지난해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큐레이션 쇼핑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 소셜커머스뿐만 아니라 G마켓(G9)·11번가(쇼킹딜십일시)·옥션(올킬) 등 오픈마켓 업계에서도 이 시장을 눈 여겨보고 있다. 또 '핫 딜' 등 모바일 사용자에게 맞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역직구 시장 판 커지나
포화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해외 쇼핑객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이에 역직구 시장을 잡기 위해 업계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역직구 실적은 37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데 지난해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27조원이며 2018년에는 4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중문과 영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던 11번가나 G마켓 외에도 인터파크·현대H몰 등이 글로벌 쇼핑몰을 지난해 하반기에 잇따라 열었다. 올해는 GS샵이 영문·중문 사이트를 오픈하고 테스트 운영 중인 갤러리아 몰과 위메프가 사이트 운영을 본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