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새해를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원혜영·김현·전병헌 의원 등 20여명은 1일 경남 진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문 위원장이 대표로 헌화하고 분향했다. 분향이 끝나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너럭바위로 자리를 옮겨 묵념하고 참배를 마쳤다.
이들은 참배 직후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사저로 옮겨 20여분 간 떡국을 먹고 환담했다.
앞서 노무현재단 측 이해찬 이사장, 한명숙 의원,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 등도 함께 묘역 참배에 나섰다.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당초 노무현재단 측과 같은 시간에 참배하려 했지만 일정상 공식 참배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오후 7시10분께 홀로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하고 권 여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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