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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썰전' 김범수 출연 "'님과 함께'시즌2? 당연히 안문숙과 할 것"

'썰전' 김범수./JTBC 제공



지난 1일 방송된 JTBC의 '썰전'에는 최근 종영한 '님과 함께'에 출연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예능심판자' MC들은 '님과 함께'에서 안문숙·김범수 커플의 인기가 높았던 이유를 분석했다.

김구라는 "'님과 함께'에서 안김커플은 실제로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윤석은 "지상렬, 박준금 커플은 '개그콘서트' 코너 '끝사랑' 느낌이고, 이상민·사유리 커플은 '러브 인 아시아'의 일본 버전인데, 김범수, 안문숙 커플만 '우리 결혼했어요'의 중년 버전으로 썸을 탔기 때문에 아주머니들이 설렐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범수는 마지막 촬영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노래를 그날 하루 종일 불렀는데 안문숙을 위한 마지막 이벤트를 위해서였다. 나도 아주 섭섭하고 눈물 짓는 모습이 있었는데 안 나갔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어 "'님과 함께' 시즌2를 출연하게 된다면 다시 안문숙과 커플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당연히 안문숙과 할 거다. 사람의 의리가 있지"라고 답했다.

한편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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