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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정재, "오랜 벗 임세령과는…'前여친' 소개 아니다"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의 교제를 인정하며 2015년 최초 유명인 공식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 사실은 1일 온라인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곧 이어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정재와 임세령씨는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한 만큼 연인관계로 인정하기에는 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둘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정재는 일반인인 임세령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과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이자 전 연인 김민희가 언급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보였다. 또 2010년 필리핀 여행 역시 계획된 동반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이정재는 본인은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이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일의 일부이고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씨의 경우에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들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 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고 간곡히 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사에 보도 된 내용 중 모 배우(김민희)로 인해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2010년 필리핀 여행 보도 또한 두 사람의 명백한 각기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바로 잡고자 한다. 이정재는 자신의 기사로 이 일관 무관한 여배우가 언급 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지난 2005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친분을 유지해 왔다. 지난 2010년부터 두 차례의 열애설과 한 차례의 결혼설에 휘말린 바 있으나 당시 두 사람은 친구 관계라며 열애설을 부인했고 2010년 4월 필리핀 동반 여행에 대해서도 "사업 구상차 출국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지난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으나 2009년 2월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정재와 김민희는 3년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11월 결별했고 이별 소식은 이듬 해인 2007년 1월 알려지게 됐다. 이후 김민희는 모델 이수혁, 배우 조인성과의 교제·결별 소식을 전했고 현재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2015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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