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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신년사]박삼구 회장 “국민에게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

박삼구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5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2009년 그룹의 위기 상황 속에서 자기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5년 동안 유럽 재정위기, 남북한 긴장고조, 최악의 한일관계, 일본 대지진에 이은 원전사고, 세월호 참사, 2번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금호타이어 중국 리콜 사태, 중국 남경타이어 공장 이전명령, 금호건설 부실 사업장 정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이렇게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호산업의 사실상 워크아웃 졸업,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3만여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이 절박한 마음과 '見危授命'(견위수명: 위기에 목숨을 건다)의 자세 그리고 '逢山開道 遇水架橋'(봉산개도 우수가교: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서 어려움을 극복한다)의 지혜로 그룹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을 치하했다.

또한 박 회장은 "2014년 경영방침이었던 제 2 창업을 사실상 완성하고 이제 더욱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2015년 경영방침을 '自强不息(자강불식: 자기를 강하게 하는 데 쉼이 있어서는 안 된다)'으로 정했다"면서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박 회장은 "2015년에 매출 12조, 영업이익 7320억을 달성하자"면서 "우리는 지난 2010년 이후 매출 12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경영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다. 2015년을 12조 벽을 넘고 영업이익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순리대로 정직하게 그룹의 구조조정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고, 또한 사회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아름다운 기업이란 '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박삼구 회장은 "2015년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 2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위기 뒤에 더욱 강해졌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DNA를 믿으며, 자율협약과 워크아웃이라는 5년간의 긴 터널을 털어내고 새 시작을 알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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