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올해의 경영 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원대한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 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경배 회장은 2일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창립 70주년인 올해는 고객을 바라보며 이어온 70년 미(美)의 여정이 샘·내·강을 지나 넓고 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변곡점의 순간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우선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설화수·라네즈·마몽드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확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의 여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제6의 대륙이라 불리는 면세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진 고객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프라인 매장·브랜드 사이트·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핵심 역량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편의성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타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매장을 육성함으로써 소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최적의 매장 입지 선정, 제품의 구색과 진열, 고객 서비스와 현장 영업력 등 관련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모델 정립함으로써 소매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혜초 프로젝트' 시행에 따른 임직원 역량 강화, 적자 매장 개선·해외 선진시장 흑자기반 확보·연구개발(R&D)·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