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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환율, '强달러 베팅'에 상승세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현상이 재개된 영향 때문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0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1원 하락한 1097.2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외환시장의 강달러 현상에 반응해 빠르게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최고 1105.5원까지 상승, 개장가보다 8원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엔·달러 환율 상승세가 잦아든데다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