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17시즌 동안 뛰었던 '캡틴' 스티븐 제라드(35)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축구전문 사이트 ESPN FC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조만간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여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제라드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프로축구(MLS) 무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뛰면서 팀의 전성기를 이끈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특히 제라드는 이날 새벽 치러진 레스터시티와의 정규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2골을 터트려 이번 시즌 5골을 기록해 팀내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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