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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마지막 골든타임, 기본 체질·핵심 역량 강화해야…변해야 생존 가능"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출발이자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며 "2015년은 KB국민카드의 기본 체질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해로 설정하고, 변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고객가치 중심의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율성 혁신 ▲리스크 관리 최적화 ▲미래성장 기반 확대 등 4가지를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 사장은 "고객 중심으로 상품과 서비스, 채널을 운영하고 각 사업부문별 효율성 증대를 통해 수익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며 "운영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新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해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각 지표간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성장은 고객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유실적과 우수고객 확대 그리고 신사업, 빅데이터, 핀테크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자긍심을 회복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와 선견지명을 위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2022년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7년까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생존과 변화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천하지사 불변즉멸('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란 의미)'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희망의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을미년은 양(羊)의 유순하고 평화로운 성질과 활기차고 진취적인 청(靑)색의 기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청양(靑羊)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 KB국민카드도 2015년 청양(靑羊)의 기운을 받아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지난 2014년을 잠시 뒤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초부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객정보 유출사건으로 많은 고객들이 KB국민카드에 실망하여 떠나갔으며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자 전 임직원이 밤을 새워가며 사건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고 새로운 출발(New Start)을 다짐하면서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5월부터 영업이 재개되면서 훈·민·정·음 카드에 추가하여 One카드 형태의 가온·누리카드를 신규 출시함으로써 한글 상품의 포트폴리오 체계를 완성하였고 3분기를 기점으로 회원모집 등 영업력이 조기에 정상화되었으며 리스크 관련 지표도 전년 대비 개선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또한 'Basic & Smart 2014' 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를 통하여 '기본과 원칙', '주인의식과 책임감', 'Work Smart ' 등 직원들의 내적인 소양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고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선정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들도 예상하겠지만, 2015년도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경제의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카드업계 또한 정부의 규제 강화, 시장 성숙에 따른 경쟁 심화, 각종 금리인하 요구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의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대형 IT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지급결제 시장에 참여하면서 카드의 결제기능이 위협을 받고 있어 향후 카드사의 존립 기반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각 카드사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2015년 분사 5년차를 맞는 우리 KB국민카드도 영속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장상황과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남들보다 한 걸음 먼저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랑스러운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2015년 KB국민카드는 이러한 변화의 노력을 전개하기 위해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한 시장 선도역량을 강화'하는데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비전처럼 2022년 업계 최고의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2017년도까지 선도 카드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2015년 한해는 KB국민카드의 기본 체질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해로 설정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율성 혁신', '리스크 관리 최적화', '미래성장 기반 확대'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고객 중심으로 상품, 서비스, 채널을 운영하고, 각 사업부문별 효율성 증대를 통해 수익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며, 운영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新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여 '성장성', '수익성' 및 '건전성' 각 지표간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특히 이러한 성장은 고객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유실적 및 우수고객 확대 그리고 신사업, Big Data, 핀테크 사업 등 '新성장 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시장을 선도하는 KB국민카드가 되기 위한 원년으로, 우리 모두의 힘과 뜻을 모아 힘찬 출발을 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긍심(Pride)의 회복입니다. 우리 KB국민카드는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신용카드사로서, 세계 최초로 후불교통카드를 출시하였고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 NCSI 2년 연속 1위 등을 경험하였으며,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성공 DN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성공 DNA'가 다시 깨어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자긍심'을 주요 테마로 하는 'Basic & Smart 2015'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와 NCSI 신용카드 부문 1위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화합(harmony)과 협동(Collaboration)입니다. 지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하나된 힘'이었습니다.

이처럼 조직의 화합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발휘하지만 이를 위해선 서로에 대한 열린 소통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는 화합할 수 없고 화합하지 못하면 사공이 많은 배와 같이 방향을 잃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열린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의 역량과 열정을 한 방향으로 집중하여 하나된 힘을 다시 한번 발휘 한다면 그 어떤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셋째,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Creative Change)입니다. 지금 금융시장은 대격변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룩해놓은 모든 것들을 새로운 틀 안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生死의 문제이지만 우리는 '생존'을 위한 변화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시대를 앞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핀테크(FinTech)'로 대변되는 대격변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의 노력과 함께 변화를 직시하고,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위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금의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변화는 어느 한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2015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이자 마지막 골든 타임(Golden Time)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014년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련을 겪었지만,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년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7년까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출발선인 2015년은 우리에게 골든타임과 같이 매우 중요한 해이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KB국민카드의 미래가 좌우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우리를 변화시켜야 할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저는 2015년 우리의 생존과 변화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께 "천하지사(天下之事) 불변즉멸(不變則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는, 중국의 고전인 '근사록'에 나오는 '천하지사(天下之事) 부진즉퇴(不進則退)'를 인용한 것으로,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2015년 한해가 "불변즉멸"의 정신을 통해 우리 KB국민카드가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새해에도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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