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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상범 LGD 사장 "OLED 기반 다지고 LCD 수익성 높인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일 "2015년 OLED 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LCD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을 "LCD를 넘어 새로운 성공스토리 창출을 위해 밑거름을 다진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확실한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한 사장은 "지난해 LCD 시장의 가격 안정화와 대형화 트렌드, UHD의 인기 등에 힘입어 미래 도약을 준비했다"며 "OLED는 UHD까지 해상도를 끌어올려 양산 및 공급까지 이뤄졌고 OLED 생산수율 역시 의미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LCD는 고휘도·저소비전력 기술 등 차별화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고 중국 광저우 패널 공장을 가동했다"며 "이를 통해 UHD TV에서 1등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대형 LCD 시장에서 글로벌 1등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 "IT·모바일 역시 IPS 중심의 제품구조 혁신과 극한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커브드, QHD, 좁은 배젤 등 등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이며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한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서는 "대형화와 고해상도 트렌드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가 하면 중국업체들의 생산량 증대와 시장 포화로 인한 부정적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시경제 측면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급격히 떨어져 석유수출국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며 "브라질, 유럽지역의 저성장과 수요 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 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네 가지 중점 사항을 언급했다. 우선 한 사장은 "올해 OLED 사업 성공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자"며 "지난해 말 OLED사업부를 신설하며 개발에서부터 생산, 영업까지 완결형 조직으로 재정비 했으므로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LCD는 업체별 기술 경쟁과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며 "따라서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 어떤 기업도 제공할 수 없는 가치를 주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 중점사항으로는 "성장사업과 신시장의 대표주자인 오토와 커머셜 분야에서 2016년 글로벌 1등이 되기 위해 올해 차별화 기술·제품을 확대하고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실력과 소통력을 갖춘 '셀프-리더(Self-Leader)'가 될 것"을 당부하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도전을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 소통력을 갖춰 주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훌륭한 리더십이고 셀프-리더"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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