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무한도전'과 '떴다 패밀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정현은 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 등장한 데 이어 오후 8시 45분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출연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무한도전'에서 이정현은 '와' '줄래' 등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무대 소품으로 쓰인 비녀와 바비 인형 가면을 손수 만들고 고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무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떴다 패밀리'에서 이정현은 주인공 나준희를 연기했다. 나준희는 큰 아픔을 가진 입양아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온 인물로 똑똑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도 가진 캐릭터다. 이정현은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으로서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