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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변화된 '멤버십 포인트' 알고 쓰세요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통법 시행 이후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휴대전화 지원금 확대뿐 아니라 멤버십 혜택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는 2012년 기준 총 791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이 중 가입자들이 실제로 할인 혜택 등 서비스에 이용한 포인트는 전체의 40%(3165억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4745억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사용하지 못한 채 그대로 소멸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통 3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는 영화, 외식, 온·오프라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젊은 층은 멤버십 포인트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반면, 중장년 층은 멤버십 포인트 활용법을 잘 알지 못해 사용이 저조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통 3사에 대한 멤버십 포인트 활용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통사들은 멤버십 포인트를 과도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 내실있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용자 동의 없이 포인트 사용 가능 업체를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개선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이통사의 노력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자신이 사용하는 이통사가 어떤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알아야 자신의 권리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해 VIP, 골드 등급에게 제공하던 무한멤버십 혜택을 연말로 종료했다. 대신 가족형 결합상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늘린 'T가족 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매월 최소 3000~2만500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가족 결합 고객 누구나 기기변경 시 단말기 구입 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의 경우 2년간 총 33만6000 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는 단말기 애프터서비스(AS) 비용,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액세서리 구매, T 프리미엄 내 유료 콘텐츠 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멤버십 혜택을 늘렸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CGV에 대해 각각 연 4회, 연 6회 무료제공되던 서비스를 통합해 연 12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일부터 오프라인 제휴처를 확대하며 멤버십 포인트 활용도를 높였다는 KT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등급 체계를 기존 4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하고, 전월 이용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등급을 매월 새롭게 부여한다. 멤버십 혜택 중 기존 VIP 등급에 제공되는 연 6회의 무료 영화관람 혜택은 VVIP 등급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 24회로 늘려 제공한다. 특히 기존엔 연간 평균 요금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 멤버십 등급을 조정했지만 올해부턴 신규 가입자도 고가 요금제 이용 시 1개월만에 VVIP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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