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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미군 병사 술 먹고 종업원 폭행… 美 헌병대 인계

술에 취해 종업원을 폭행한 미군 병사가 미(美) 헌병대에 넘겨졌다. 동행한 회사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음식점 종업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주한미군 K 병장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하고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K 병장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2시40분께 회사원 김모(32)씨와 함께 마포구의 한 삼겹살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충전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종업원 김모(24)씨가 "영업이 끝났다"며 거절하자 손으로 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행한 회사원 김씨는 종업원 김씨에게 "술을 같이 마시자"며 어깨동무를 하고 볼에 입을 맞추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