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공연 '김광석 다시부르기'가 올해에도 개최된다.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5'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대구 공연은 다음달 7·8일 이틀간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지난 2009년 고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해 매년 10여개 도시에 개최되고 있다.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선 세계 최장기, 최대 규모다.

올해 공연에는 고인의 친구였던 박학기를 비롯해 한동준,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동물원 등이 출연해 김광석의 음악을 다시 들려줄 예정이다. 또 지난해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K6'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곽진언과 김필도 함께할 계획이다.

지난 1996년 1월 6일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이후로 그의 음악은 콘서트, 뮤지컬,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