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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10대 위한 뻔한 성장 스토리는 이제 그만…'칠전팔기 구해라'

10대 위한 뻔한 성장 스토리는 이제 그만…

음악 중심의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12회 분량 전곡 리스트업 완료…추억 노래의 힘 보여 줄 것"

엠넷(Mnet)이 준비한 12부작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10년 방송된 '슈퍼스타K2'를 배경으로 한다. 민효린(구해라)과 그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할 쌍둥이 형제 곽시양(강세종), B1A4 진영(강세찬)이 주인공으로 분한다. 아울러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춘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서 헨리,곽시양, 민효린, 진영, 유성은, 박광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Mnet 제공



올해로 개국 20주년인 엠넷은 지난 20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2015년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이번 드라마가 그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출연배우들과 김용범·안준영 PD는 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출은 맡은 안준영·김용범 PD는 '칠전팔기 구해라'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장점을 설명하며 이 드라마의 방향을 제시했다.

'칠전팔기 구해라' 안준영 PD./Mnet 제공



김용범 PD는 "음악과 드라마의 비중을 50:50으로 하려 했는데 음악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1회 만큼은 음악이 주체가 됐다. 어떻게 하면 기존의 뮤직드라마가 갖는 공식들을 벗어나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 작가진과 논의가 많았다"며 "최근 방영된 '토토가'도 그렇고, 추억을 담고 있는 노래를 통해 드라마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창작곡도 포함돼 있지만 기존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가사에 힘을 주기 위한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PD는 이어 "'드림하이'와 '몬스타' 등 좋은 뮤직드라마 작품이 많았다. '드라마냐 음악이냐' 인데, '칠전팔기 구해라'는 기존에 없었던, 음악에 중점을 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등장 인물들의 음악적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실패한 사람들의 재기를 다룬 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 작품들이 10대를 겨냥했다면 이 드라마는 20대를 주 시청층으로 한다. 추억의 노래들로 포괄적인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PD의 말처럼 이 드라마는 음악에 신경을 쓰며 스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준영 PD는 "'스토리를 음악과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까'를 가장 신경 썼다. 총 12부작인데, 각 회에 걸쳐 삽입될 음악 전곡이 리스트업 돼 있는 상태"라며 "노래를 기반으로 캐릭터 감정을 전달해야 해서 음악이 먼저였다"고 전했다.

'칠전팔기 구해라' 곽시양, 민효린, 진영./Mnet 제공



실제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연출을 맡았던 두 PD는 이번 드라마 매 신이 슈퍼위크를 촬영하는 것 같았다며 실제를 방불케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드라마에는 민효린를 두고 형제 간의 사랑 싸움도 볼거리로 등장한다.

이에 안 PD는 "실제로 '슈스케' 하다보면 방송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출연자들끼리 애정 전선이 생긴다. 드라마 안에서 이런 '러브라인'이 자연스럽게 등장할 것"이라며 "드라마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형제의 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실제 슈스케 시즌2의 톱11부터 윤종신·백지영·박진영·박형식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김 PD는 "실제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이승철은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아 원했던 장면에 등장하진 않지만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의 김용범 PD는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제작했고 안준영 PD는 '댄싱9' 시즌2를 연출한 바 있다.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도 이 드라마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 회당 90분 편성으로 9일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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