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6일 설명자료를 통해 "덕수궁 돌담길 회복과 관련해 우리시가 영국대사관 측과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가 지난달 돌담길 개방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대사관 후문부터 건물까지의 돌담길 100m 구간은 130여년간 영국대사관이 무단 점용한 도로로 관리권 반환을 요구를 해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는 돌담길 100m 구간은 1959년 임대계약에 의한 것이며 돌담길 개방과 함께 대사관 측과 종합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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