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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성중공업, 주가 상승 위해 유가 상승 전환 필요…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유가 상승 전환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유가 하락으로 수주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주력 수주 선종인 Drillship과 FLNG 기대치가 낮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대치 충족 예상되나 유가의 상승 전환 기대감 생기기 전까지는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둔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수주 약세 배경에는 Oil Major의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해양플랜트 발주 급감과 지난해 7월 이후 약세 전환한 유가가 추가로 우려를 더했다"며 "올해는 LNG선과 Container선 발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나 기존 수주에서 60%~70%를 차지하던 해양플랜트 발주 회복 전까지는 수주규모가 매출에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절대 영업이익은 증가하나 2014년 1분기에 적립한 일회성 공사손실 충당금 500십억원을 제외하면 수익성은 둔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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