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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인공눈물' 오히려 병이 된다?

다량 사용하면 위험…일회용은 24시간 이내에 사용

/GS안과 제공



건조한 날씨와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다. 눈이 건조하면 보통 인공눈물을 사용하는데 인공눈물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

대부분 인공눈물을 '눈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지만 인공눈물도 종류에 따라 성분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성분은 ▲벤잘코늄 ▲티메로살 ▲클로르헥시딘 등으로 이들은 살균성분이라 장기 보관이 불가능하고 다량 사용 했을 경우 각막 손상, 결막의 섬유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네 번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최근 인기가 많아진 일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작은 용기에 극소량만 담겨져 판매된다.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개봉 후 24시간이 지났거나 액이 혼탁해진 경우에는 폐기해야 하며 타 제품보다 감염에 민감한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같은 용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게다가 렌즈 착용자들의 경우는 방부제가 눈에 침착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무방부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인공눈물만으로는 건조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 혈소판만을 분리해 농축한 자가혈청 안약(PRP)이 도움이 된다. 보통 라식·라섹수술 후 많이 사용하는데 안구건조증 예방은 물론 수술 후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단 상온에서 6시간 이상 노출되면 변질 우려가 있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김무연 GS안과 원장은 "심한 안구건조증의 경우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공눈물 사용이 필수지만 제품의 성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적정량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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