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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권, 새해부터 VIP 고객잡기 경쟁 '활활'

은행권, VIP 고객잡기 경쟁 '활활'

주요 은행들이 새해부터 'VIP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저금리시대, 지갑을 여는 건 결국 부자들이란 판단에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KB국민은행은 올해 프라이빗뱅킹(PB) 채널 영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PB 채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PB센터와 타 채널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실시했던 PB센터와 영업점간 협업을 전 PB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기존 VIP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VIP라운지를 PB센터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VIP라운지 '스타테이블 라운지'를 전국 21개 영업점에서 시행하고 있다. '스타테이블 라운지'는 기존 VIP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간적인 편의서비스 외에 고자산고객에게만 주로 제공됐던 맞춤형 PB전용상품을 일반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출시된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다. 국민은행은 분야별 전문가의 전담 자문서비스(세무, 부동산, 법률,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통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수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의 장기 사업전략에 맞춰 우선 '스타테이블 라운지'는 서울 12개점, 수도권 4개점, 지방 5개점의 총 21개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올해 PB 서비스 강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올해 직원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인력 보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PB 서비스가 부자 고객 자녀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PB 2세 스쿨'은 부자 고객 자녀들을 겨냥한 서비스다. 일년에 한 번씩 PB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재테크 교육과 교양 강좌 등을 열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부자 고객들 2세까지 챙기는 이유는 부자 고객의 은행 손익 기여도가 대중 고객보다 훨씬 크다"면서 "2세들까지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네이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P 고객이나 고객의 직계비속이 신생아를 출생했을 때 국내 전문 작명가에게 의뢰해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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