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모닝이 더욱 알찬 사양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아차는 안전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모닝'을 8일 서울 압구정 영업본부에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더 뉴 모닝'은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 징후를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급선회 때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컨트롤을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도 업데이트를 SD카드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새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더 뉴 모닝'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2012)과 iF 디자인상(2012) 수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범퍼 등 주요 부분을 개선해 한층 정돈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면부는 입체적인 매쉬 패턴(그물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모던하고 심플한 대형 인테이크 그릴(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단단한 앞모습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범퍼부분에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는 새 디자인의 14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차체가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 뉴 모닝의 실내공간은 각 엔진별로 차별화한 포인트 컬러와 패턴을 적용하고 USB/AUX 단자 간접조명과 운전석/조수석 풋 램프를 새롭게 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고급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더 뉴 모닝에 카파 1.0 터보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닝 터보'를 출시해 기존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더 뉴 모닝 터보는 최고 출력 106마력, 최대 토크 14.0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더 뉴 모닝 터보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레드브라운 포인트 컬러를 더하고, 차체 컬러별로 차별화된 사이드미러 컬러(레드, 블랙)와 터보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 뉴 모닝은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을 고급화하면서 가격을 약간 인상했다.
주력 모델인 럭셔리의 경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사양과 ▲크루즈 컨트롤 ▲앞좌석 풋 램프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9만원만 인상하는 등 사양가치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고객 만족에 힘썼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속 있는 사양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모닝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주행성능이 뛰어난 경차로 재탄생해 돌아왔다"며 "기아차는 앞으로 모닝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모닝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모델이 1040만~1325만원 ▲터보 모델이 1440만원 ▲바이퓨얼 모델이 1210만~145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더 뉴 모닝 출시와 함께 안전성을 강화한 2015년형 레이를 출시했다.
2015년형 레이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새롭게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했으며,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모델이 1163만~1534만원 ▲터보 모델이 1534만~159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