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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이소영의 명화 에세이]시간이 흘러도 잃고 싶지 않은 청춘

Nicole MARBAISEN의 L'horloge(시계)·2011



길을 걷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그림자에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청춘이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도, 그들에게도 잃고 싶지 않은 청춘이 있겠죠.

우연히 만난 이 작품을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가 한 편 있죠.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인데요. 이 그림과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장밋빛 볼·붉은 입술·튼튼한 무릎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풍부한 상상력·불타오르는 정열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하는 것,

때로는 20세 청년보다 60세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이 주름지는 것.

고뇌·공포·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에 떨어지고

정신은 먼지가 되어버린다.

일흔이든 열여섯 살이든 인간의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에 끌리는 마음,

어린이처럼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우리 모두의 가슴속엔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체국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하느님으로부터

아름다움·희망·기쁨·용기와

힘의 영감을 받는 한, 당신은 젊다.

2015년이 시작되었네요. 제 나이도 이제 33.1세를 지나가고 있지만, 나이라는 숫자에 의존하지 않고 올해는 더욱 더 '마음이 청춘인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마음 나이는 몇 살인가요? /이소영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bbigss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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