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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경기 침체에 온라인 몰서 가계부 매출 껑충

/11번가 제공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온라인 몰에서 가계부 상품 매출이 다시 올랐다.

11번가는 1월 1일부터 7일까지 가계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65%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등장으로 가계부 매출이 주춤했다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장기 침체 속에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제관념이 있는 젊은 고객들이 가계부를 '캐시 북'이라 칭하며 아날로그 가계부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20대 가계부 구매 비중은 37%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30대 역시 33%를 기록해 20∼30대가 가계부 매출이 70%를 차지한 셈이다. 젊은층의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의 가계부 종류도 같은 기간 30% 가량 증가했다.

한편 아날로그 저축 상품인 저금통의 새해 첫 주 매출도 64% 신장했다. 이 외에 저금리 기조에 현금을 보유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금고 매출도 127% 뛰었다.

박종복 팀장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한 푼이라도 아끼고 모으기 위해 경제관념을 높일 수 있는 제품 구매가 늘었다"며 "본인이 직접 손으로 쓰고, 동전을 넣으면서 몸에 절약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 스마트폰 시대에도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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