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주면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이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 지역 주변 도로 침하·균열 현상 중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앞은 롯데에서 실시 측량한 결과, 도로 침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곳은 버스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복공판 접속 임시포장구간으로 기존 도로와 높이 차가 나서 침하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포장구간 옆의 도로 균열은 노후화된 도로에서 발생한 균열이며 이 구간도 복공판 설치 예정이라는 것이다.

보도가 나온 3곳의 장소 중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과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 등 2곳의 경우 송파구청 관할도로로 송파구청에서 조치할 예정이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룹 측은 "지난 6일 서울시 도로관리과에서 송파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에 해당 도로 침하와 균열 현상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다"며 "서울시가 직접 롯데에 공문을 보내거나 조치를 취하라는 통보를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