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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오픈마켓 업계, 모바일 성장에 큐레이션 쇼핑 '사활'

매출 선전…올해도 서비스 강화

/G마켓 제공



오픈마켓 업계가 큐레이션 쇼핑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 규모 중 PC 거래액이 31조9600억원으로 전년 보다 5.4% 줄어 역신장한 가운데 모바일은 13조1400억원으로 122.3% 뛰었다. 협회 측은 올해도 모상바일 시장이 70.9%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쇼핑 흐름이 모바일로 빠르게 재편되자 오픈마켓 업계는 모바일 강화를 위한 대응책으로 큐레이션 쇼핑을 내세우고 있다. 큐레이션 쇼핑은 상품과 가격 등의 정보를 선별해 추천해 주는 형태의 쇼핑 방식으로 주로 소셜커머스 업계가 이를 사용해 왔다. 특히 온라인에서 주로 해왔던 상품을 나열하는 방식은 모바일 화면에서는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을 선별하는 큐레이션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방식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상품을 선정해 보여줌으로써 모바일에서 쇼핑하기 편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며 "선호하는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반복구매를 통한 고객 패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업계는 큐레이션 쇼핑을 내세워 모바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닷컴은 다음 달부터 'MD가 간다'를 고정 플랫폼으로 상시 운영한다. 2013년 8월 첫 도입해 카테고리 별로 MD가 직접 산지와 제조공장 등을 찾아가 상품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2월 1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한 가지 소재를 집중 조명하고 PC와 모바일 메인 화면에도 고정적으로 노출시킬 계획이다.

11번가는 지난해 7월 기존의 쇼킹딜에서 타임마케팅을 강화해 '쇼킹딜십일시'로 개편했다.

4000만 개의 상품 수를 7000개로 대폭 줄여 노출 상품 집중도를 강화했고 추천 기반으로 쇼핑 피로도를 감소시켰다. 또 목적성이 뚜렷한 소비 패턴을 고려해 상품군 별로 카테고리를 배열했다. 쇼킹딜 십일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60%에 달했다.

G마켓이 운영하는 G9 역시 지난해 12월 모바일앱 업데이트를 단행,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과 프로모션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쇼핑몰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12% 뛰었는데 이 중 모바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를 상회했다. 또 모바일 매출만 놓고 보면 2013년 대비 1229% 성장했다. 매출이 호조를 보이자 올해도 쇼핑 편의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옥션은 올킬 행사를 확대 개편해 '올킬 올데이' 코너를 운영 중이다. 모바일 화면에서 해당 코너를 카테고리 중 앞쪽에 배치하고 높은 할인율과 입고 상품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큐레이션 서비스 운영으로 기존 오픈마켓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주요 타깃인 30∼40대부터 20∼30대의 신규고객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모바일 시장 확대와 함께 큐레이션 커머스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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