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은 파리 식료품점에서 사망한 인질 4명이 경찰이 진입하기 전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전했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인질극 사건을 수사 중인 프랑수아 모링스 검사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 모링스 검사는 시신의 상태와 사건 당시 인질범 아메디 쿨리발리의 인터뷰 발언 등을 고려할 때 쿨리발리는 식료품점에 진입한 직후 4명을 사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출 과정에서 희생된 인질은 없다고 전했다. 나머지 인질 15명은 모두 풀려났다.
당국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잇따른 2건의 인질극에 관여한 혐의로 테러범들의 가족을 포함한 16명을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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