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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비정상회담', 다시 청춘에게 고하라

김학철 문화스포츠부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러시아·네팔·호주에서 온 새 멤버 세 명을 영입해 G12 체제를 구축한다. 지난해 각 국을 대표하는 청년 11명으로 구성된 패널은 호주 대표 다니엘에 이어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의 자진하차로 G9 체제를 유지했다. 잦은 논란과 출연진의 하차는 재정비가 불가피해보였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비정상회담'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각을 지닌 외국인 청년들과 전현무·유세윤·성시경의 조합으로 매 회 화제를 뿌리며 순항했다. 유일한 '외국인 예능'으로도 입지를 다졌다.

인기에 취해 있었을까. 제작진은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하는 초유의 실수를 범한다. 그것도 두번이나. 거듭 사과하고 당시 책임을 맡았던 프로듀서 겸 연출이 보직해임 경질됐다. 잠잠한가 싶더니 12월, 이번에는 출연진의 사생활이 논란을 빚었다.

그럼에도 '비정상회담'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12월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2.39%로 다소 저조했지만 새해 첫 방송인 지난 5일, 전국기준 4.2%로 반등했다. 지난해 올레tv VOD서비스 예능부문에서 '비정상회담'은 '무한도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JTBC는 '비정상회담' 출연진을 그대로 데려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 더 만들었다. 이쯤되면 '간판'이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다.

새해다. '비정상회담'은 지난 사건·사고를 '액땜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짠 새 판이 중요하다. 실수 없이 제대로 청년들에게 고할 수 있는 '비정상회담'을 시청자는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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