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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J트러스트, 잇단 M&A로 덩치 불리기…SBI저축銀 견제 나서

SC·아주저축銀 인수 막바지 자산규모 8조 넘을 듯

J트러스트가 최근 잇따라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아주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승인이 나면 인수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J트러스트는 지난해 6월 SC저축은행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같은해 11월 금융위원회의 대부 자산 비중 축소, 대출 금리 인하 등의 심사조건에 맞게 인가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같은 달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제치고 아주캐피탈 인수대상자로 선정돼 각 주간사인 아주산업에 인수의사를 전달했다.

이들 인수가 마무리되면 J트러스트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친애저축은행(지난해 9월 기준 1조2700억원)을 비롯해 SC저축은행(3400억원)·아주저축은행(7011억원)·아주캐피탈(6조40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자산규모 8조7000억원의 대형 금융그룹으로 발돋음한다.

J트러스트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3개의 저축은행 통합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이 저축은행은 업계 2위인 HK(2조159억원)을 넘어 SBI(3조8443억원)를 견제할 수 있는 대형 업체로 발돋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J트러스트저축은행' 혹은 'JT저축은행'으로 상호변경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SC저축은행과 아주저축은행의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명 변경도 검토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77년 잇코상사로 출범한 뒤 신용보증, 채권회수 등의 사업 규모를 키운 일본계 업체다.

이후 2005년 일본에서 채권회수 전문 회사인 파르티르, 스테이션파이낸스, 세이쿄카드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금융권에 뛰어들었다. 국내에는 지난 2011년 네오라인 크레디트대부 주식을 전량 매입한 후 미래저축은행(현 친애저축은행) 인수로 저축은행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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