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서비스가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로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SA)가 발간하는 LTE 관련 보고서에 게재됐다.
GSA는 지난 7일(영국 현지기준) 발간한 LTE 관련 보고서인 'LTE로의 진화 리포트'에서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29일 '3밴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SK텔레콤이 지난해 2분기 2.1GHz 대역에서 LTE망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29일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를 상용화했다'고 명시됐다.
GSA는 에릭슨·노키아·퀄컴·화웨이 등 글로벌 핵심 통신장비 사업자들이 이동통신 관련 진화 발전 및 이와 관련된 통신장비와 단말 표준을 논의하기 위한 구성한 단체다. GSA에서 발간하는 'LTE로의 진화 리포트'는 이동통신 업계는 물론 세계의 주요 언론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포럼·세미나에서 중요 자료로 인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8GHz, 800MHz, 2.1GHz 등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 발표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9일부터 새로운 광고인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편을 온에어했다. 강남, 명동, 종로,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 부산 해운대·광안리,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대전 은행동 등 현재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국 주요 번화가 지역에 이어 1분기 내 전국 주요지역에 3밴드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망구축 확대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광고에 특별한 스타가 아닌 실제 고객이 직접 출연토록 하며, 3밴드 LTE-A를 통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노력이 고객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데 초석이 될 3밴드 LTE-A 상용화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고객 편의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